남자 모두 쉬는 날...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볶음밥 그닥 좋아하지 않는 우리집 세 남자들..
그러나 특별하게 해 주면 어떤 음식보다 그릇 탈탈
긁는 소리가 날 정도로 잘 먹어주는 ....오늘은 오므라이스에 맛있는 소스 더해 한그릇 음식으로 올려 볼까해요.
✔✏오므라이스를 위해 준비해주세요.
4인기준(짜투리입니다.떡갈비 된장찌개.계란말이 등 하고 남은 야채로 모두 잘게 썰었어요 핸드블랜더는 왜 샀는지 아직도 칼질이 더 쉬운)
햄.호박.피망.감자(알감자하고 남은것)당근.대파약간 양파.고슬고슬밥4~5공기
케첩.굴소스1T 버터
소스: 팽이버섯한봉지.느티리버섯조금
채썬적양파.우스터소스 토마토 간것(케첩)6:2T
매실청1t.우유10T.버터1t
마지막 계란덮이용 인당1-1.5개
✒소스를 만들어 두세요.
밑둥을 잘라낸 팽이버섯과 느타리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빠르게 씻어 짜주고
적양파도 얇팍하게 채썰어요.
(✔커쳡사용을 하지 않아 적양파를 넣어 달달 맛을
더해 주었어요.)
밑소스에 준비한 버섯과 양파를 넣고 한소큼 저어 가며 끓여 두고 거기에 버터와 우유를 넣어 마무리 해줘요.
✒볶음밥 야채를 잘게 썰어 준비해 올리브 두른 팬에 볶아 수분 확 날려 주고 미리 해 놓은 밥 식혀 차게 해 마찬가지로 수준을 날려 두었어요ㅡ
밥과 야채를 믹스해서 소스에 케첩이 들어가지 않아
살짝 넣어주고 마법의소스를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조금 들어가는 것이 더 맛있어 굴소스도1T씩 넣어 볶아 준비했어요.
이 볶아진 밥을 그냥 써도 되지만 ✏버터가 좀
밥알에 입혀주면 더 고소하고 감칠맛이 확 살아나요.
그래서 한수저 정도 넣었어요.
굴소스에 케첩 그리고 햄 또 약간의버터지만
밑간이 어느정도 되어 있어 소금 후추는 아주 약간씩만...^^
소스에도 간이 되어 있어서 짜게 하면 안되요.
✔모든 재료가 간이 되는거라 전
소스에 토마토를 갈아 넣은거랍니다.
✒오늘의 하일라이트..오므라이스의 꽃 계란지단이죠
계란을 잘 풀어 살딱 오목한 팬에 살짝 기름 둘러
얇게 부쳐 중앙쪽에 밥을올려 팬 손잡이 잡아
팬을 기우린다음 뒤집개로 계란 지단 안쪽에서
밖으로 샥 한번에 말아 접시를 대고 뒤집어 주어
접시에 올려진 밥과 계란밖쪽을 살살 안으로 넣어
주면 OK...
✒완성된 오므라이스 정 중앙이나 가장자리 한 부분을 수저나 칼로 벌려 준뒤 소스를 부어 주어야 밥과 야채에도 이 맛난 소스가 샤악 스며들겠지요?
충분히 소스 올린 오므라이스
밥도 밥이지만 그 소스 속 버섯 식감이 아이들에겐
고기결 살아 있는 육질로 느껴졌나봐요.
큰 아이는 워낙 버섯을 좋어했지만 작은 아이는 고기인줄 알고 먹었는데 다 먹고 얘기해 주니 이렇게 맛있는건 줄 몰랐다며 이제는 잘 먹어줘요.
뭐 물론 신랑도 탈탈 소리까지 내 가며 먹는 건 기본.
✔한가지 더✏계란지단 하고 밥 올리기 전
모짜렐라치즈나 체다치즈 올리고 밥 올리셔도
아이들이 좋아해요.
그러나 우리 가족은 치즈와 밥을 함께 즐기지
않아 패스~하지만 현지 친구 초대 했을때
그리 해 대접했더니 모두 들춰 보고 물어보고
난리였습니다.😉
다 같은 밥인데 왜 엄마가 하면 요리가 되는지
이제야 알겠다는 우리 큰 아들...
그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생각해 보면 주방에 서서 사랑 듬뿍 가족 좋아하는 걸 해 주는 걸 보며 먹으니 더 그런 생각과 맛을 느끼는 거 아닌가 싶어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소소한 밥상이야기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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