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산엘가려고 준비만땅해놓고 잠이들었네요.
다섯번이나 잠이 깨고 일어나야할 시간에 맘이 바뀌어서 나 산에 안갈래. 그러고는 두시간 깜빡 잠들었네요.
일어났어? 나 금방 준비하고 내려갈게.
나 자는사이에 몰드로 콘크리트 모형 떠놓고 굳는시간에 피트니스 갔다온다고 나갔어요.
김치넣고 돼지고기 썰어놓고 푹 끓여서 김치찜 완성이요.
전 김치전 한장 크게부쳐서 젓가락들고 찢어서 아점으로 먹었어요. 신랑은 김치찜에 동치미로 먹고요^^
딸기대신 불루베리와 체리로 디저트요.
비는 많이 내리질 않아서 좋은데. 보슬보슬내리고 날씨가 춥네요. 모형이 빨리 안 굳는 바람에. 콘트리트 사이사이 시멘트모래로 채워주었네요. 그것도 시간이 많이걸리네요. 뭐든 쉬운게 하나도 없습니다요.
쌀쌀한 날씨를 뒤로하고 오늘은 요기서 끝입니다.
내려다 놓은 쓰레기통위에 새한마리가 앉아있네요. 뭘 생각하는건지 한참을 머물다 날아갑니다
밥도하기싫고 저녁은 남의밥으로 해결하고 신랑은 청국장순두부. 전 해물순두부갈비콤보요.
서빙해주시는분이 거꾸로 주었네요. 서로 바꾸고. 맛있게 먹고 장봐가지고 들어왔어요.
하루가 너무 빨리 가버린 하루를 마칩니다.
내일은 비가 오질 않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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