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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겨사

닭개장 끓이는 법 따뜻하게 드세요.

아침에 일찍 끓이기 시작하려고 했는데 청소하고 치우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1시가 되었네요. 오전에 다 해치우려고 했는데 사진 찍다가 시간을 다 보냈는데 좀전에 보니 하나를 빼먹고 안 찍었더라고요. 다시 세팅하기 귀찮을 뿐이고... 한동안 없던 두통까지 와서 오늘은 만사가 다 귀찮네요. 내일은 오후 스케줄이 있으니 아침에 후다닥 찍어야겠어요. ​ 날씨가 추우니까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닭개장을 끓여봤어요. 엄마가 육개장이나 닭개장을 자주 해주셨는데 저는 주로 사다 먹는 쪽을 선택했는데 한번 끓여볼까 싶어서 아주 큰(?) 맘을 먹고 재료 몇 가지를 사 왔답니다. ​
6인분 이상 30분 이내 초급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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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은 씻은 후에 삶아줄겁니다. 양파, 대파, 파뿌리, 생강, 마늘, 월계수잎을 넣어줬습니다.
닭가슴살이 다 익으면 꺼내서 결에 따라서 찢어줍니다 여기에 소금, 굵은 후추, 맛술을 넣고 밑간을 한 후에 10분 정도 놔두었어요. 닭 삶은 물은 놔두었다가 육수로 사용할 거랍니다.
대파는 알리신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면역력을 높이고 감기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죠. 그래서 ~ 대파는 아주 넉넉히 준비했어요. 채 썰듯이 자르고 팬에 기름을 둘러줍니다 뭘 할지 아시겠죠? 파 + 기름 = 파기름 ^^ 집밥백선생에서 나온 거 보고는 그 뒤로 파기름을 종종 내서 요리를 하지요.
파 양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저는 고춧가루 3T를 넣고 달달 볶아서 기름을 내줬습니다. 이번에 사 온 파가 엄청 굵고 싱싱 2뿌리를 넣었어요. 세일해서 980원에 한단이였는데 더 사둘껄 그랬나 봐요.
찢어놓은 닭가슴살도 넣고 고사리도 넣어줍니다. 재료들이 서로 잘 어우러지게 섞어주세요.
남겨두었던 닭육수를 부어주세요. 닭가슴살로 우려냈지만 그래도 맹물보다는 맛이 더 나겠죠?
다진 마늘 1T를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간장을 안 넣으려고 했는데 싱겁더라고요. 음식은 간이 맞아야 하니깐 내 입맛에 맞게 넣어줍니다.
숙주와 팽이버섯을 넣고 한번 우르르 끓여줍니다. 숙주만 넣을거였는데 야채칸에서 팽이버섯이 한봉지가 있길래 넣었어요. 닭개장 끓이는 법 어렵진 않은데 복잡하네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닭개장 끓여서 드세요. 닭을 넣으면 닭개장, 소고기를 넣으면 육개장~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네요.

등록일 : 2018-12-27 수정일 :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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