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식혜 만들기, 단호박을 넣어 달달하게
Total time: 2 h
Yield: 6 servings
Ingredients: 단호박 1개; 엿기름가루 500g; 물 4L; 불린찹쌀 3컵; 설탕 350g; 얇게 슬라이스한 생강 1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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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씨

식혜 만들기, 단호박을 넣어 달달하게

느끼한 음식 먹고 속풀이에 참 좋은 시원달달한 단호박식혜.
샛노란 예쁜 색감에~ 기분 좋아질만큼의 딱 적당한 단맛까지♡♡ 식혜는 정말 언제 먹어도 최고죠!!

6인분 이상 2시간 이상 신의경지

재료Ingredients

[재료]

노하우

동영상

조리순서Steps

단호박을 반으로 갈라, 가운데 박혀있는 씨를 빼주세요. 그리고 적당한 크기로 8등분 해주세요.

자를 때 밑동 부분쪽을 잘라주는 게 힘이 덜 들어간답니다. 밑동이 꼭지보다 얇아, 칼이 쑥 들어가거든요.

찜기에 수증기가 올라오면, 단호박을 넣고 뚜껑을 닫아주세요. 그리고 중불에서 13~15분 쪄주세요.(찔러봤을 때, 부드럽게 쑥 들어갈때까지!!)

엿기름에 물 1.5L를 넣고 거품기를 살살살 여러 번 저어준 다음, 10분 정도 가만히 불려주세요.

10분 후, 엿기름 껍질이 떠오르죠. 이때 윗부분만 살짝 거둬, 짜준 다음 버려주세요.

이건 껍질이라 더 나올 양이 없어요... 그러니 그냥 버려주는 걸 추천!!

그 후 체에 받쳐 엿기름을 한 번 걸러주세요. 그리고 손으로 눌러 꼭 짜주세요.

꾹 짜 물기가 거의 없는 엿기름에 한 번 더 물을 1.5L를 부어주세요. 그리고 위 과정과 마찬가지로 체에 걸러주고, 엿기름을 꼭 짜주세요. 그리고 3번째는 1L를 넣고 이 과정을 똑같이 반복해주면 된답니다.

걸러놓은 물이 아니라 엿기름에 반드시!! 첫 번째 1.5L, 두 번째 1.5L, 세 번째 1L 그러니 총 4L의 물을 넣어 거른다고 생각해주세요.
절대 한꺼번에 물을 다 넣지 말고 나누어서!! 다 넣어버리면 엿기름에 들어있는 성분이 다 안 빠져나온답니다.
아 참,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안 불려도 OK. 첫 번째만 10분 정도 불려주세요.

이렇게 3번 거르면 대략 3.6L 정도의 엿기름 물이 나온답니다.
이것도 한 번더 고운체 or 면포에 걸러주세요.

이때쯤 찹쌀로 밥을 지어주면 뒤의 과정과 시간이 맞아요.

익힌 단호박을 껍질을 벗겨, 체에 곱게 내려주세요.

찹쌀로 짓은 밥에 곱게 내린 단호박과

엿기름 물을 넣어주세요.

엿기름을 넣을 땐 살살살!! 왜냐하면 밑에 가라앉아있는 하얀색 앙금이 있거든요. 이걸 같이 넣으면 맛이 거칠고, 색깔도 탁하게 나온답니다...

그 다음 밥솥에 넣어 뚜껑을 닫은 다음, 보온 버튼을 누르고 6시간 정도 놔두세요. 6시간 후 보면 쌀알이 10알 정도 떠있는 걸 볼 수 있을 거에요. 그 정도 되면 다 발효된 거랍니다.

이제 발효시킨 식혜를 냄비에 슬라이스 한 생강과 설탕을 넣고, 뚜껑을 닫은 다음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대략 거품이 팔팔 끓어오를 때까지)

펄펄 끓어오를 때 뚜껑을 열어보면, 하얀 거품이 떠 있는 게 보이죠. 이건 식혜의 색깔을 탁하게 만드니, 다 걷어내주세요. 그리고 다 걷어내셨으면 다시 뚜껑을 닫고, 약불에서 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완성된 식혜는 용기에 담아 차갑게 식혀주면 끝.

: 컵 = 종이컵 기준.
엿기름은 방앗간에서 사는 게 좋아요. 그래야 맛이 깨끗하게 잘 나온답니다.
아 참, 3일 먹을 양만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생각보다 빨리 상한답니다. 그러니 먹을 만큼만 냉장실에 넣고, 남은 건 냉동실에 넣어놓았다가 나중에 해동시켜 먹는 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