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민들레김치 만들기, 간에 좋은 쓴 맛
Total time: 2 h
Yield: 6 servings
Ingredients: 민들레; 고춧가루 300g; 밀가루풀죽; 까나리액젓 130g; 다진마늘 130g; 다진생강 1큰술; 물엿 300g; 천일염 2큰술; 미원 1큰술 (선택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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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돌프와 걷는시간

민들레김치 만들기, 간에 좋은 쓴 맛

민들레는 어린잎, 뿌리를 국에 넣거나 나물로 무쳐먹기도 하고 김치를 담궈서 먹기도 합니다.
최근 민들레는 말려서 민들레차로 드시는 분들도 꽤 많아졌지요. 민들레는 해열, 해독, 이뇨작용, 기관지염, 위염, 간염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산모가 꾸준히 먹으면 젖이 잘 돈다고 합니다.
저는 간에만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곳이 더 많은 것 같네요. 엄마가 늘 그런 말씀 입에 달고 사세요. [ 쓴게 몸에 좋은거야~ 씁쓸한 나물이나 음식 가려 먹지마 ] 라고요. 한결같이 말씀하시며 쓴 나물들을 입에 달고 사시는데 어릴 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제가 더 좋아합니다. 이 쓴 맛이 이제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참 신기하죠?

6인분 이상 2시간 이상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주재료]

민들레
구매

[양념재료]

노하우

조리순서Steps

들판에서 수확한 민들레는 차가운 물에 반나절동안 담궈주세요.

민들레는 흙이 많기 때문에 물에 여러번 헹궈내야해요. 특히 뿌리 부분은 영양가도 많고 맛도 좋지만 깨끗하게 씻기 위해서는 약간의 정성이 필요하답니다. 칫솔을 사용하시면 씻기 편해요.

깨끗하게 세척한 민들레는 뿌리를 손질해줘야해요. 뿌리를 반으로 가르면 안에 딱딱한 이수시개 같은 심지가 있어요. 심지를 꼼꼼하게 제거해주면 더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가 좋으신 분들이나 식감을 생각하셔서 심지를 제거하지 않는 분들도 종종 계시더라고요.

손질이 끝난 민들레는 천일염을 한줌 가득 넣어서 2시간 정도 절여주세요. 민들레는 배추나 무에 비해 많이 여린 편이라 오래 절이지 않아도 되요.

민들레를 절이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먼저 밀가루 풀죽을 만들어 주세요. 차가운 물 250ml에 밀가루 2~3큰술을 넣어서 풀어준 다음 끓여서 걸죽하게 만들어주세요.

걸죽한 정도에 따라 밀가루를 더 추가하시거나 덜 넣으셔도 되요. 밀가루 대신 쌀가루나 쌀밥을 갈아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큰 용기에 완성된 풀죽을 넣고 계량된 고춧가루, 액젓, 다진마늘, 다진생강, 물엿을 모두 넣어주세요. 너무 뻑뻑하다면 민들레 절인물을 조금 넣으면 되요.

양념 간이 약하면 천일염을 더 넣어서 맞추면 되요. 미원은 약간 들어가면 확실히 맛이 조금 더 좋아요. 하지만 큰 영향을 주진 않으니 선택하세요.

잘 절여진 민들레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비벼주세요.

: 김치양념은 처음 만들 때 넉넉하게 만들어서 냉동실에 얼려두면 평소에 요리할 때 만능양념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두루치기, 볶음요리, 순두부찌개 등 많은 음식에 활용한답니다. 더 많은 레서피는 "타뇨의 돌프와 걷는시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www.tanyod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