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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고소한 배추전

배추전은 흔히 경상도쪽에서 많이 부치는데, 저희 시댁인 이북(함경도)에서도 배추전을 부칩니다. 배추전 만드는 방식도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 배추를 적셔 만드는 방법과 저처럼 날밀가루를 묻혀서 계란물에 입히는 방식 등 조금씩 지방마다 다르답니다. 배추는 저열량, 고칼륨, 고식이섬유라서 평소에 많이 드시면 몸에 좋구요. 뭐 김치를 항상 먹는 우리 나라 사람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식재료이라서 달리 강조 하지 않아도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만들어 볼게요.
4인분 90분 이내 초급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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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알배추를 구입하여 1시간 정도 소금물에 절여줍니다. 알배추를 쉽게 구분하는 요령은 푸른 잎이 없고 노란 속대만 있는 배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 배추에 비해서 크기가 약간 작습니다. 나박김치 등 물김치를 담을 때도 알배추가 좋은 듯합니다.
돌을 눌러 놓으면 훨씬 빨리 절여집니다. 돌이 없으면 그릇에 물을 담아 눌러 놓거나 무거운 도마로 눌러 둡니다.
줄기 부분은 고기 망치로 두들겨주면 훨씬 부드러워져서 꼬지가 잘 들어갑니다. 고기 망치가 없으면 칼등으로 두들겨 주세요.
배추잎 세 장씩 꼬치에 꿰어주세요. 일단 밑준비가 끝났습니다.
밀가루를 앞뒤로 고루 무칩니다. 배추전의 반죽은 저희 시댁은 이렇게 하지만, 밀가루에 물을 섞어 밀가루풀을 만들어서 부치는 방법도 있답니다.
계란물을 씌워줍니다.
팬을 달군 뒤 포도씨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지져냅니다. 고명으로 청홍고추를 올려줍니다.
뒤집어서 노릇노릇 익혀주세요.
배추전이 완성되었습니다. 배추의 고소하고 단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배추전.

등록일 : 2016-01-12 수정일 :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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