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   새알심 동동 팥죽  팥칼국수

며칠 전 연잎밥 만들면서 팥을 넉넉히 삶아서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어제 갑자기 팥죽이 먹고 싶어서 팥죽을 끓였답니다~~~

여름 팥죽 어떤 맛일까 궁금하시지요~~~

저만 따라 오시면 그 맛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여름이지만 새알심도 동동 띄웠더니 여름 별미네요~~~

팥죽에는 역시 김치가 올라가야 제맛이지요~~~

요즘 제가 너무 편하게 살림을 하는 것 같아요

작년까지만 해도 지금쯤이면 김치를 몇 번 담았을겁니다

그런데 올여름 김장김치 다 먹고도 아직 배추김치를 한 번도 안 담았다는 거 있지요~~~~

그럼 김치 귀신인 제가 김치 없이 밥을 먹을 수 있냐면 그것도 아니지요~!~

복많은 제가 올여름 조금 편하게 지내라고 대복 한복선 서포터즈 하면서

처음으로 파는 김치를 먹어보았답니다~~

또 김치 명인들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김치를 먹어보면서

굳이 집에서 담지 않아도 너무 맛난 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김치 안 담으니까 살림하는 거 너무 편한 것 같네요..

이러다가 진짜 김치 담기 싫어서 사 먹게다고 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김치 담으시는 분들한테는 죄송한 말이지만

김치를 어떻게 사 먹을 수 있는가 했었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제가 먹어보니 같은 양념으로 제가 집에서 담으려면

사 먹는 돈 가지고는 절대 그런 맛있는 김치를 흉내를 낼 수 없다는 거지요~~~

양념도 풍부하게 넣어서 만든 맛있는 김치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팥죽 이야기하다가 김치 이야기로 옆길로 빠졌네요 ㅎㅎ

어쨌든 팥죽은 김치하고 먹어야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재료

팥 삶은 것3컵 불린 쌀1 1/2컵 새알심(찹쌀가루) 소금 조금

팥을 삶을 때는 한번 끓여서 물을 버린 다음

다시 물을 넣어서 끓여야 합니다~~!

저는 팥을 삶을 때 압력솥을 사용한답니다..

일반 냄비나 솥에 팥을 삶으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요~~~~

연잎밥할 때 팥을 넉넉히 삶아서 밥에다 두 넣어서 해 먹고

팥죽 쑤려고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거

다시 한번 푹 삶았어요~~~

삶아 놓은 팥을 휴롬에 갈아서 쉽게 팥죽 끓일 물과 앙금을 준비했어요

휴롬으로 하니까 너무 쉽고 간편하게 팥죽을 만들 수가 있네요~~~

새알심도 찹쌀가루 빻아왔을 때 만들어서 물에 삶아 건진 다음

냉동실에 얼려 놓았던 것을 사용했어요~~~

큰솥에 팥물과 쌀을 넣어서 끓여줍니다

밑에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 주어야 한답니다~~~

제가 하는 쉬운 법(압력솥에 팥물을 넉넉히 붓고 쌀을 넣어서 질쭉한밥을 한다)

큰 냄비에 압력솥 밥을 쏟아서 팥물 넣고 끓여주면서

조금만 저어 주면 빠른 시간에 팥죽을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팥죽이 끓어오를 때 새알심을 넣어서

새알심이 위로 떠오르면 소금 조금 넣고 불을 꺼주면 됩니다~~~~

위에 거품이 조금 생기면 거품은 수저로 걷어냅니다~~~

맛있는 팥죽이 완성되었어요~~

팥죽 만들기 너무 쉽지 않나요~!~~

압력솥을 이용하면 팥 삶는 시간도 절약되고 팥죽 끓일 때도 지켜 서서

 오래 저어주지 않아도 되어서 쉽고 빠르게 팥죽을 만들 수 있답니다~~~~~

찹쌀가루로 새알심도 조금 넉넉히 만든 다음

삶아 건져서 냉동실에 얼려두면

호박죽 끓일 때도 넣어주고 팥죽도 끓여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동지에 먹는 팥죽보다 여름철에 먹는 팥죽이 더 별미랍니다~~

남편도 팥죽을 너무 좋아하기에 가끔 끓여주면 어찌나 잘 먹는지요~~~

흔하지 않을 때 먹는 것이 더욱 맛있는 법이거든요~~~

옛날처럼 꼭 먹어야 하는 철이 아니어도

지금은 언제든 먹고 싶으면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여러 이웃님들 오늘이 8월의 마지막 날이며 휴일 이네요~~~

저는 오늘 마무리해야 할 것들이 많이 밀려 있는데

오늘따라 늦장을 부렸네요~~~

편안한 휴일 되시고 즐겁게 8월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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