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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소나무

집에서 색색깔 예쁜 경단 만들어봐요~!

저희 아들은 무한한 야채사랑으로 인해 고기를 잘 먹지 않는답니다.

이유식 할 때부터 각별히 신경을 쓴 탓인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골고루 잘 먹어서

어린이집에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 솔군~

하지만 녀석도 거부하는 음식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고기류!

소고기도 닭고기도 정말 배고프지 않으면 잘 안 먹는 녀석에게 고기를 먹일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던 중

한 가지 꾀를 내었으니 목요일과 금요일 복날을 맞이해서 야채 듬뿍 넣은 버섯야채 소고기 전골과

마늘 듬뿍 삼계탕을 끓인 것!

무조건 먹이겠다는 일념 하에 4시 어린이집 마치고 돌아온 솔군에게 저녁 시간까지 간식을 주지 않았네요~

일부러 간식 시각에 맞춰서 아예 밖으로 나가버리고 놀이터에서 무조건 뛰어놀게 했더니

녀석 배고픈 줄도 모르고 몇 시간 동안 아주 신나게 놀았답니다.

그리고는 7시에 들어와서 밥을 먹이니 녀석~ 소고기 전골도 삼계탕도 두 그릇 뚝딱 헤치우시네요^^

토요일엔 이틀 동안 간식을 주지 않은 것이 못내 미안해서 고구마와 감자를 소로 만들어 넣은 색색깔 경단을 만들어봤어요. 그냥 꿀만 묻힌 경단을 만들까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소를 넣어서 만들면 더욱 맛있을 것 같더라구요~

예상대로 맛있었구요~~ 고구마와 감자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해 주면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색색깔 예쁘고 맛있는 고구마, 감자 경단 만들어 볼까요?!!

고구마, 감자 경단 만들기

재료 : 고구마, 감자(수량은 알아서 정하세요~), 꿀, 따뜻한 물, 찹쌀가루와 쌀가루 반반씩, 기타 천연가루(전 시금치 가루와 단호박 가루를 넣었습니다.), 카스테라 가루(없어서 걍 콩고물을 이용했어요^^;;;)

먼저 쌀가루와 찹쌀 가루는 반반씩 섞은 다음 고운체에 한 번 내려주세요~ 오른쪽 사진은 체에 내린 가루들~ 정말 눈처럼 하얗고 예쁘죠?!!

체에 내린 가루는 천연가루 종류에 맞게 여러 등분으로 나누어 주시고 따뜻한 물을 섞으면서 반죽해 주세요. 물을 적게 넣으면 떡이 퍼석해지고 소를 넣을 때 부숴지니 꼬옥 촉촉하게 해 주세요~!

천연가루를 섞은 반죽이예요~

분홍색도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구입하질 못했답니다^^

이렇게 반죽이 완성되면 안에 넣은 소를 만들어 줍니다.

소는 팥을 넣으셔도 되고 안 넣으셔도 돼요~

만약 안 넣으실거라면 경단을 만든 다음 꿀물에 살짝 굴려주시면 맛있습니다.

전 집에 있는 고구마와 감자, 꿀을 이용해서 소를 만들어봤어요.

사실 고구마만 넣고 싶었지만 고구마가 딱 한 개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감자를 세 개 삶았는데 감자 킬러 솔군이 한 개 반을 후딱 헤치웠습니다..

그리하여 고구마 한 개와 감자 한 개 반만 들어갔네요..

삶은 고구마와 감자는 꿀을 넣어 잘 으깨어주세요~

소를 만들기 위해 삶아둔 감자를 먹고 있는 솔군!

더 달라고 하는 걸 안 줬더니 이렇게 울어버리는군요...ㅋㅋ

아... 반죽을 조금씩 떼어내어 소를 넣는 장면을 분명 찍었는데 사진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반죽의 모습만 보여드립니다..

찾고 나면 다시 올립지요!!

이렇게 동글동글 빚고 나니 참 예쁘죠??

이제 물에 풍덩할 일만 남았습니다~~

동글동글 반죽은 끓는 물에 하나씩 조심스레 넣어주세요.

다 넣고 나면 주걱으로 바닥을 살펴시 저어주면서

떡이 바닥에 달라붙지 않도록 해 주세요.

그런 다음 떡이 물 위로 떠오르면 15~30초 안에 꺼내어 주심 완성!!

저처럼 말 안 듣고 1분 정도 두시면 아래와 같은 모양으로 변합니다.. 조심조심!!

이렇게 말이죠~ ㅋㅋ

물에서 건져낸 떡은 차가운 물에 곧바로 담궈주세요.

물은 아주 차가울수록 좋습니다만 전 냉장고에 끓인 물밖에 없어서 다급한 나머지 그걸로 썼다는~

짜잔~ 완성된 모습!!

이렇게 한 다음 꿀에 살짝 묻혀 드셔도 맛있지만

해솔이가 손으로 편하게 집어먹도록 하기 위해 고물을 묻혔어요.

카스테라 가루가 있다면 그걸 묻히면 색깔도 살아나고 더욱 좋지만

전 카스테라 가루가 없어서 걍 저번에 인절미 하고 남은 콩고물을 묻혔답니다. 그래도 맛있어요^^

오호호~~ 완성된 사진이예요!!

전 솔직히 말해서 고구마와 감자가 들어가서인지 좀 퍽퍽한 느낌이 들던데

아드님과 남편분은 아주 잘 드시더군요~

경단은 별도의 찜기같은 떡기구가 없이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쯤 도전하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으로 아주 맛나게 드시는 솔군 모습 보여드립니다^^*

녀석 하나 남은 것까지 아주 맛나게 드시더군요~

엄마는 왕뿌듯해졌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떡 선보이겠습니다^^*

팁~ 보관법 알려드려요!!

솔이는 한 번에 열개 정도씩 먹기 때문에 열개씩 비닐에 싸서

보관용기에 담은 다음 냉동실로 직행!

만든 즉시 넣었더니 해동해도 아주 맛있네요^^*

등록일 : 2009-08-06 수정일 : 200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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