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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드림

명절날 먹는 만둣국

설날에는 떡국도 먹지만 떡만둣국도 먹고 그냥 만둣국도 먹지요. 어렸을 적 이북에서 내려오신 조부모님 영향으로 명절에는 늘 만둣국과 녹두전을 먹었지요. 그 땐 지금보다 훨씬 추워서 만두를 만들어 밖에 내놓으면 금방 얼어붙었어요. 커다란 양푼에 만두 속재료를 만들어놓고 온가족이 만두를 빚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만두는 언제 먹어도 늘 맛나요.
6인분 이상 2시간 이상 중급
재료Ingredients
    [재료]
  • 돼지고기 다진 것 1kg
  • 데친 숙주나물 2공기
  • 두부 1모
  • 다진 김치 1공기
  • 계란 1개
  • 만두피 300g 4팩
    [양념]
  • 깨소금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소금 1큰술
  • 생강술 2큰술
  • 후춧가루 약간
  • 다진 파 1/2컵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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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는 데쳐서 물기를 꼭 짜서 다지고, 김치도 다져서 국물을 꼭 짜고, 두부도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하고, 돼지고기 다짐육과 양념 그리고 계란을 준비합니다.
모든 재료를 조물조물 잘 섞어줍니다.
속재료를 조금 오래도록 치대주어야 서로 분리되지 않고 잘 뭉쳐집니다. 계란을 넣으면 계란이 접착제 역할을 해서 나중에 만둣국을 끓일 때 나중에 혹시 만두피가 터지더라도 속재료가 퍼지지 않고 둥글게 뭉쳐있어요.
시판용 만두피에 속재료를 적당량 넣고 만두피 가장자리에는 물을 발라 꼼꼼하게 찝어줍니다.
김이 오른 찜기에서 15분간 쪄주었어요. 쪄서 초간장에 찍어먹어도 좋고. 만둣국에 끓일 때도 쪄서 살짝만 끓여주는게 좋아요. 생만두를 넣으면 만두피에 묻은 밀가루 때문에 국물이 탁해지기 쉽거든요.
쪄낸 만두를 잠시 식힌 후 비닐팩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으면 좋지요. 쪄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나중에 만둣국을 끓일 때, 만두피가 터지지 않아서 좋아요.
소고기 양지머리를 푹 우려낸 소고기국물에 만두국을 끓일 건데요. 다시국물을 우려낸 고기는 꺼내서 쪽쪽 찢어 다진 마늘, 다진 파, 고춧가루, 국간장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국간장에 짭조름하게 무쳐진 고기를 만둣국 고명으로 얹을거에요. 이렇게 빨갛게 만든 고기고명을 만둣국에 올리는 게 바로 이북식이랍니다.
소고기 양지머리를 우려낸 다시국물에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하고 만두를 넣어줍니다.
찐 김치만두를 넣어 잠시 팔팔 끓이다 불을 끄면 되지요. 만두는 이미 다 익은 상태라 오래 끓일 필요는 없고요. 마지막에 통후추를 약간 갈아넣어주면 되요.
만두가 끓고 있는 동안 대파 송송 썰고, 계란 지단을 부쳐 마름모꼴로 만들어놓고
그릇에 만둣국을 담고 국간장에 무쳐낸 고기고명과 계란, 대파를 올려내면 완성. 소고기 만둣국이 완성되었어요. 고춧가루와 국간장에 짭조름하게 무친 고기고명과 만두를 함께 먹으면 맛있어요. 만둣국을 먹을 땐 밥이 따로 필요없어요. 만두만 먹어도 배가 부르니까요.

등록일 : 2009-01-27 수정일 : 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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