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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편을 만들려고 불린쌀 들고 방앗간에 다녀 오면서 찰칵~ 찰칵~ 방앗간에는 흰송편, 쑥송편 다라이에 가득 가득 담겨있구요 저는 불린 쌀 물기 빼서 조그마한 다라이에 넣고 흰보자기 씌워서 옆구리에 끼고 방앗간으로 가는 길은 완죤 가을날씨이네요 울 동네 춘천방앗간은 고강아파트 단지 옆 신월동 넘어 가는 길에 있어서 가끔 애용하는 단골집이예요 떡이 정직한 집이기도 하구요 물론 떡이 이쁘지는 않아요 하지만 건강한 먹거리가 더 좋겠지요 떡 하실분은 전화 번호가 032-671-4158 "방아 빻으러 왔어요" 란 말에 주인 아주머니는 딸들과 송편을 저울에 담아내다가 얼릉 받아서 방아기계를 돌리더라구요 "소금 넣어야지?" "네~" 품삯은 3000원이더라구요 방아 빻아서 나오는 길에 방앗간 앞을 보니 송편을 조그마한 비닐봉투에 담아서 팔고 있더라구요 쑥송편 하나 먹고 싶었지만 그 말을 못하고 집으로 향하네요 이제 집에 가서 송편 반죽하고 전꺼리 먼저 부치고 나물하면 조금 쉴 수 있겠지요 ㅋㅋ 즐거운 추석에 일꺼리는 늘 꾸준하니 이 것도 복이라면 복이겠지요 텔레비젼 앞에 늘보처럼 붙어 있는 두아들은 식탁에 먹을꺼리만 생기면 가끔씩 아는 척하구 그 외엔 철저히 외면하는 효자들이예요 ㅋㅋ

    2012.09.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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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혜만드는법 매년 설날, 추석, 제사상차림에 식혜를 꼬박 만들어 올렸었는데 요즘 식혜만드는방법을 궁금해 하는 이웃들에게 식혜만들기 알려드려요 제가 다른 음식은 못하지만 설날, 추석, 제사상차림은 언제나 씩씩하게 차려내는데요 그것은 한번 입력되어 반복적으로 하는 일은 성실하게 하는 편인지라~~~ 내일 모레가 추석인지라 차례상에 올라 갈 식혜를 오늘 쯤부터 시작해야겠지요 ㅎㅎ 식혜만드는법이 이 외로 간단해서 공개하기가 민망하기는 해도 식혜~~ 그까이꺼 하나도 어렵지 안스므니다. ^^ 식혜만드는법 식혜만들기 1. 식혜가루(일명 질금가루)를 미지근한 물에 담궈 놓고 놀러 나간다. ㅋㅋ 식혜만들기 2. 한 나절 놀다 들어와서 고운체와 넓은 양푼이를 준비한다. 저희집 고운체가 찌그러져서 민망하기는해도 저것이 20년간 식혜를 만들어 온 일등공신이예요~~ 식혜만들기 3. 손으로 식혜가루를 주물거리며 체반에서 단물을(뽀얀물)을 가능하면 많이 뽑아낸다. 식혜만들기 4. 식혜 가루를 꾸욱 눌러 짜서 건더기만 체로 받혀낸다. 식혜만들기 5. 걸러낸 식혜가루를 우려 낸 물을 싱크대에 올려 놓고 한시간짜리 텔레비젼 프로를 본다.(2~30분짜리도 괜찮지만 쉬고 싶으니깐 ㅋㅋ) 식혜만들기 6. 밥솥에 쌀을 씻어서 물을 약간 적게 넣고 취사하여 고들밥(식혜밥은 질면 안되요)을 만들어 놓는다. 식혜만들기 7. 가라앉은 식혜가루 물을 완성 된 고들밥위에 설탕을 약간 넣고 그 위에 부어준다.(빨리 숙성시키기 위한 편법) 식혜만들기 8. 한손으로 카메라를 또 한손으로 식혜물을 붇다 보니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 암튼 맑은 물만 천천히 따라 부으면 완성 식혜만들기 9. 밑에 가라앉은 하얀물은 약간 남겨서 버린 후 약 6~7시간 후에 밥알이 동동 뜨기 시작하면 커다란 냄비에 식혜를 옮겨서 센불에 한번 끓으면 약한불에서 설탕을 추가로 더 넣고 간을 맞춘다. 식혜만들기 10. 이쯤이면 식혜만들기 완성인데요.. 끓인 식혜를 차갑게 식혀서 차례상에 올릴 것만 따로 보관하고 남은 것은 아이들 한잔씩 따라 먹이면 차례상에 올릴 초간단 식혜만들기 완성이예요 설날, 추석, 제사상차림엔 식혜만들기를 시작으로 나박김치 담궈 놓고 전거리 부치고, 나물 볶고,, 한 숨 자고 차례상, 제사상차림을 시작하기 전에 탕국에 산적 굽고 뫼를 올리면 끝이예요 아휴~~~ 주부님들 힘내시고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2012.09.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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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간단 요리의 시작은 냉동야채 준비부터 전 맛있고 섬세한 요리는 잘 못하지만 주로 초간단 레시피는 어마 어마하게 보유하고 있는 기록보유자(?)예요 뭐든지 간단하게, 빠르게, 싱싱하게, 알차게 등등 뭐..불량주부에 가깝지만 그래도 알뜰한 편이지요 요리재료의 싱싱함을 유지하기 위한 비법들로 한번 장을 봐오면 조목 조목 나눠서 보관하기 위해 손이 날라 다니며 신속하게 정리 해놓는 편이지요 하지만 야채와 생물생선 해물.생고기 등은 보관하기 전 잠깐씩 갈등하는데 이유는 싱싱할 때 주로 냉동하기가 아깝다 ;;; 뭐 이런 이유예요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일주일 식단으로 짜 봐도 요리 재료로 사용하기엔 많은 양은....과감한 결단이 필요하지요 먹을 만큼만 뚝 떼어 놓고 나머지는 한끼 식사 분량으로 손질해서 모두 지퍼팩으로 나뉘어 냉동실에 차곡 차곡 얼려 놓아요 ㅋㅋ 오늘은 야채 얼리기 즉 냉동야채 소개 할께요 대파..세일 할 때 1~2단 사오면 한단에서 반만 남기고 반은 깨끗하게 다듬어 씻어서 물기를 빼고 잘게 썰어서 지퍼팩에 넣어서 냉동 -->무침 요리엔 비추이구요 주로 찌개,국,조림요리에 강추예요 생강..껍질을 깨끗하게 다듬어서 물끼를 빼고 도토리 크기 만하게 잘라서 지퍼팩에 담고 냉동--->가끔 생강차 끓여도 되고 요리 할 때 한개씩 꺼내면 금방 물러지는데 완죤 물러지기 전에 편을 썰고 잘게 채쳐서 생강이 필요한 요리에 투하 마늘..역시 다듬어서 커터기로 갈고 난 다음 지퍼팩에 얇게 펴준 후 얼려요 요리 할 때 뚝뚝 떼어서 요리에 투하 청양고추.빨강고추..시장에서 1000원어치만 사도 제법 많이 주는데요 한꺼번에 다쓰기가 쉽지 않아요 꼭지를 따고 깨끗히 씻어서 물기를 제거 한 후 지퍼팩에 넣고 얼리면 한두개씩 꺼내서 각종찌개나 맑은국에 잘게 썰어 넣고 투하하죠 주의사항은 완죤 녹여서 요리하면 흐물거려서 맛이 없다는 것만 명심하면...본전은 건지지요 오늘은 빨강고추 1000원어치 사왔는데 김치를 담궈주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보니 김치 담굴일은 별루 없어서 빨강고추는 주로 요리 할 때 고명으로만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깨끗하게 씻은 고추를 물기를 제거하고 지퍼팩에 넣어서 냉동실로 급행 1000원어치가 제법 많은 듯 전 야채.생선.고기를 쌀 때 많이 사서 주로 얼려서 평소에 자주 해 먹는데 비쌀 땐 본전을 뽑고도 남지요 요것은 전에 만들어 놨던 냉동대파 아주 알차게 요리에 사용 해먹는데요 무침요리에만 사용하지 말고 국이나 찌개 조림에는 초간단 레시피의 주역 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초간단 레시피의 지존이라니깐 좋게 봐주는데요 살림하는 주부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공개가 꺼려지는 것이 많아요 ㅋㅋ 예를 들면 호박 하나를 사도 호박, 양파, 감자 등을 난도질(?) 하여 조그마한 봉지에 느타리 버섯 데친것 조금 더해서 바지락 몇개,파,마늘까정 추가하여 얼립니다. 냉중에 뚝배기에 냉장고에 보관중인 다시국물+된장 풀어서 팔팔 끓이다가 한봉지씩 투하 그리고 한소큼 끓어 오르면 두부만 숭덩 숭덩 썰어 놓고 찌개 완성 장점은 5분이면 도마 없이 찌개 완성이구요 한밤중이나 새벽이라도 찌개 한그릇이 뚝딱 뚝딱~~!! 살림하는 주부들은 설명 듣고 대략 난감한 표정 들...그 뒤로 공개하기 힘든 레시피가 되었지요 냉동파,마늘,붉은고추,바지락을 넣은 콩나물국인데요 조리하는 시간은 5분도 안되는 듯해요 요것은 얼큰한 우거지 찌개인데요 휴일에 얼큰한 사골 우거지 찌개를 한냄비 만들어서 식구들 먹을 분량만 남기고 1~2인분씩 비닐팩에 넣어서 냉동 해놓아서 저녁꺼리 걱정 없이 한봉지씩 데우기만 하면 한끼 식사준비 끝~~!! 다음에 해물, 생고기 시리즈 더 공개 할께요^^ 짜라세이 블로그 가기

    2012.08.0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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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간단 양파즙만들기 양파즙이 몸에 좋은 것은 다 아시지요? 고기 먹고 양파즙 한잔~ 이것이 엄청 좋다고 하는데 인터넷에서 양파즙의 효능을 검색하니 어마 어마한 능력자가 바로 양파이더라구요 그 중에 가장 두드러진 것은 심장병이나 동맥 경화, 고혈압, 고지혈증 등 순환기계통의 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네요 저요! 저요! 저는 고지혈증이라서 의사샘께서 늘 한시간 걷기에 고기는 절대 먹지 말라고 하는데 자꾸 먹게 되더라구요 이눔의 식탐을 워째? 자칭 초간단 레시피의 지존(?)이라는 제가 도통 복잡한 요리엔 관심도 읍고 복잡한 읍식을 먹는 것도 별루예요 승질대로 산다고 지가 좋아하는 것만 요라헌다구 툴툴되는 남편 외엔 모두 만족~~~~ (아들들은 제가 이미 길들여 놨으니깐요 ㅋㅋ) 전라도 신안에서 양파 한자루를 보내주셨는데 몽땅 못난이 양파라고 팔기엔 부적합하지만 먹기엔 아무렇치도 않은 무공해 양파더라구요 감사히 잘 먹겠다며 베란다에 갖다 놓으니 남쪽 베란다엔 햇살이 하루 온종일 머물다 가네요 전 양파 한자루 즉 한가마니를 놓고 결심했어요 저걸 양파즙으로 몽땅 다 먹어주리라~~~ ㅋㅋ 양파는 껍질에 좋은 성분이 거의 다 들었다고 해요 왠만큼 지저분한것만 버리고 껍질째 씻어주어요 아참~~!! 저는 뿌리 부분은 흙이 질근거려서 잘라 버렸어요 아무리 몸에 좋아도 흙까정 먹을 수는 없으니깐요 제 오랜 친구 압력솥인데요 하루에 한번씩은 만나서 이솥에 밥도 하고 감자도 찌고, 옥수수도 찌고 심지어 맥반석계란도 만들어 먹는 만능 요리기구인데요 아직도 실하게 반짝 반짝하네요 압력솥에 20~30분 정도 끓이다가 추가 흔들리지 않으면 그 상태로 뜸들이듯이 30분 정도 놔두고 충분히 식은 후에 양파를 쇠철망바구니에 담아서 건더기를 건져 냅니다. 여기서 껍질은 모두 골라낸다음 손으로 물기를 걸러주고 흐물흐물한 양파는 양파즙이 서서히 빠져 나오도록 통째로 냉장고에 반나절 정도 넣어 놓으면 굿~~!! 체에 걸러진 양파즙을 물병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요리 끝이지요 3~4일에 한번씩 만들어진 양파즙을 식후 한잔씩 먹어주면 건강만점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구 하네요 이상으로 초간단양파즙 만들기 끝~~!! 짜라세이 블로그 가기

    2012.07.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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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사촌 금옥씨 지난 토욜 콘서트중에 이웃사촌 금옥씨 전화가 계속 오더라구요 부재중 전화가 계속 찍히길래....쉬는 시간에 전화 하니 "밑반찬 좀 챙겨 줄려는데 어디있어?" "지금 서울 삼성동인데 저녁 때나 집에 갈꺼야" "알써~~ 집에 오면 연락해" 이렇게 통화 하고 집에 가서는 까 먹다가 밤 10시쯤 생각이 나더라구요 내일 만나자고 전화하니 그 밤에 갖고 온다구 "기둘려~~" 울집 앞으로 올테니 조금있다가 나오랍니다. 아흑 미안한데... 사실 초등학교 장애아동 보조교사를 하고 있어서 토,일만 시간이 나는 금옥씨는 일요일엔 볼일이 또 있다네요 조금 후에 나타난 금옥씨는 잘잘하게 포장한 냉동 식품들을 꺼내 보이며 설명하기 시작~~!! "오이지는 그냥 썰어서 먹고, 오징어는 손질 다한거니깐 데쳐서 초고추장에 양념한 우거지는 그냥 한봉지씩 꺼내서 간만 맞추어서 먹으라"고 하네요 우리는 길에 서서 그렇게 마냥 11시가 다되도록 밀린 수다다다~ ㅋ 울집 냉동실엔 이웃사촌들이 갖다 준 반찬이 늘 자리잡고 있는 편이지요 왜냐구요? 바쁘게 돌아 다니느라 정작 반찬 만들 틈이 읍써서~~ 엉망이기는 해요 헤헤 아삭한 오이지를 물오이지로 만들어 먹으며 생각하니 전...참 많이 행복한 사람이네요 얻어먹는 거지가 더 풍요롭다고 반찬 못하는 것 땜시 이웃사촌들이 저를 과잉 보호 해주니 마냥 게으른 아줌마가 되네요 김치 담궈서 갖다 주는 서님씨~ 국물김치랑 팥죽을 쑤어서 갖고 가라는 순자회장님~ 돈까스랑 샐러드 소스, 시골에서 올라 온 무공해 채소를 갖고 오는 영희씨~ 멸치볶음,무말랭이,짱아찌 전문 경자언니는 포천사는 친정언니가 챙겨주는 밑반찬까지 넘겨주니 깨소금,콩,현미..등등 아주 밑반찬 부자라 사는게 즐겁네요 물론 친정 어머니는 더더더 하지만요^^ 참 복이 많다고 자랑질 한번 했으니 넘 미버하지 마세요 추천,공감 클릭에 힘이 납니다^^

    2012.07.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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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늘/마늘까기/마늘구이 한동안 장터나 마트에 가면 여기도 마늘 저기도 마늘~~~ 보통 한 묶음씩 묶어서 팔더라구요 점원에게 한 묶음이 몇개냐고 물어 보니 한묶음이 마늘 반접이라네요 한접이 100개니깐 50개씩 묶어서 팔더라구요 원래는 더 비싸던것을 세일해서 마늘 반접에 7500원 횡재 가격이니 두묶음을 사라고 하네요 귀가 얇은 저는 ㅡㅡ;; 두 묶음 즉 마늘 100개를 사가지고 집에 왔어요 그런데 비극은 그 때 부터 시작 되었지요~~~~~ 마늘 한묶음 까면서 1박2일 주말이 후딱 지나고 아이고 다리야,,, 손이야 ,,,하다가 한묶음은 남겨놨더니,,,, 베란다에 남은 마늘 한묶음은 더위에 후끈(?) 달아 올라서 모기인지 하루살이가 윙~~ 윙~~ 햐~~~~~ 어쩌라구? 할 수 없이 또 1박2일을 마늘만 죽어라고 깠드만.... 드뎌 70여개는 까고 나머지는 구워 먹는다는 핑게로 남겼어요 ㅜㅜ 그래도 지퍼팩에 담아서 냉동실에 켜켜로 쟁여 놨더니 마늘 부자(?)라서 가을까정은 끄떡 없을 듯 해요 휴~~~~ 이제사 뿌듯.....ㅋㅋ 까기 싫었던 잔챙이 마늘은 지퍼팩에 담아서 냉장실에 보관하고 가끔씩 접시에 마늘 담아서 전자렌지에 1분 30초 돌리면 울집 세남자가 좋아하는 마늘구이가 되지요 세남자 머리 맞대고 마늘 먹으면서 여름철 체력관리(?)엔 마늘이 좋다구하면서 맛있다고 합니다. 우엥~~!! 목동사는 지인이 시골에서 마늘 100개를 갖다 주었는데 마늘이 좀 작네요 ㅋㅋ 제가 저걸 다 까다가는 지명대로 살지 못하겠기에~~~ 저것은 구워서 울집 세남자에게 여름 내내 먹여 볼려구요 아님,,,,어쩌나요? 짜라세이 마늘이야기

    2012.07.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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